投稿者: 설성인 기자( seol@chosunbiz.com )

기업

삼성·SK·LG, CEO·이사회 의장 분리…오너 경영 견제 못해

삼성에 이어 SK, LG도 대표이사(CEO)·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등 재계가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사회 역할을 키워 CEO의 기업경영을 감시하고 주주권익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일각에서는 국내 대기업이 오너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CEO·이사회 의장 분리가 ‘보여주기식’ 행보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미국처럼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인’ 체제에서는 CEO와 이사회…

Read More
PAGE TOP